4월 14일 아침 올해 가장 큰 숙제를 하나 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 춘계 동문학술대회에 연자 요청을 받고서 여러 동문 선후배님들 앞에서 혼자 한시간 동안 발표를 하게 되었거든요.

그러다가 갑자기 코로나 사태가 터져서 취소될뻔 했다가 동문 학술대회 최초로 줌(Zoom)이라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발표했던 내용은 상악 열성장과 하악 과성장을 나타내는 성장기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의 페이스마스크 치료에

마르페(MARPE : Mini-screw Assisted Rapid Palatal Expansion)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치료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다 이렇게 입천장에 스크류를 식립하고 페이스마스크를 사용하지는 않고 각각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충분히 설명을 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속 마음의 짐이었던 발표를 끝내고 나니 날아갈 듯 홀가분하네요